바디인사이트 49회 — 정은숙의 명절 과식과 가족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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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밥상 앞에서 “오늘은 괜찮아”라고 말해본 적 없는 사람은 드뭅니다. 문제는 그 하루가 하루로 끝나지 않는다는 데 있습니다. MBN 바디인사이트 49회는 데뷔 34년 차 개그우먼 정은숙의 명절을 따라가며 그 대가를 확인합니다.

웃음이 끊이지 않는 명절 풍경으로 시작하지만, 이야기는 중반부터 방향을 바꿉니다. 폭풍 같은 먹방 뒤에 그녀에게서 건강 적신호가 포착되고, 어머니의 당뇨와 아버지의 직장암이라는 가족력이 겹치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습니다.

잡채 40인분, 명절 음식 대전

정은숙이 부모님 댁에서 명절 음식 준비에 나서면서 갈등이 시작됩니다. “제발 적당히 하자”는 딸과 “푸짐해야 한다”는 어머니의 의견이 정면으로 부딪힙니다. 잡채만 40인분이라는 양에 보는 사람도 놀라게 됩니다.

명절 음식은 조리 과정에서 기름과 당이 많이 들어갑니다. 전은 부치고, 나물은 볶고, 갈비는 달게 재웁니다. 양이 많아지면 자연히 남고, 남은 음식은 며칠에 걸쳐 다시 밥상에 오릅니다. 하루의 과식이 일주일의 과식이 되는 구조입니다.

“결혼은 언제 하니” — 명절의 또 다른 부담

음식만 부담인 것은 아닙니다. 환갑을 앞둔 딸에게 어머니가 던지는 “대체 결혼은 언제 하니”라는 말, 소개해 줄 사람이 있다며 나서는 아버지. 유쾌하게 그려지지만 많은 시청자가 자신의 명절을 떠올리게 되는 대목입니다.

스트레스는 식욕에 직접 영향을 줍니다. 긴장 상태가 이어지면 단 음식과 기름진 음식을 찾게 되고, 이는 다시 혈당을 흔듭니다. 명절 과식이 단순히 음식이 많아서만 생기는 일은 아니라는 점을 프로그램은 짚습니다.

가족력 앞에 놓인 검사 결과

정은숙의 건강 적신호가 더 무겁게 다가오는 이유는 가족력 때문입니다. 어머니는 당뇨병, 아버지는 직장암을 앓았습니다. 두 질환 모두 유전적 요인이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본인의 검사 결과에 긴장이 실립니다.

가족력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같은 병에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위험도가 올라가는 것은 분명하므로, 같은 조건이라면 더 이른 시기부터 더 자주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2형 당뇨와 대장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관리 경로가 크게 달라지는 질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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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건강을 지키는 실천법

방송은 문제만 짚고 끝내지 않습니다. 먹는 즐거움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식사 순서를 바꿔 채소와 단백질을 먼저 먹고 탄수화물을 나중에 두는 것, 전과 튀김의 양을 미리 정해두는 것, 조리 단계에서 기름과 설탕을 줄이는 것이 기본입니다.

가족력이 있다면 여기에 한 가지가 더 붙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식단과 운동 계획을 따로 세우는 것입니다. 남들과 같은 양을 먹어도 몸에 남는 결과가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명절이 지난 뒤 며칠간 식사를 조절해 균형을 맞추는 것도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다만 방송에 나온 내용이 모든 사람에게 그대로 적용되지는 않습니다. 기저 질환이 있거나 약을 복용 중이라면 식단을 바꾸기 전에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 본 게시물은 방송 정보 공유 목적으로 작성됐으며, 방송 내용과 업체 정보는 각 방송사 공식 자료를 참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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